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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게임

라이자의 아틀리에 한글패치와 스위치 독특한 장르의 게임

 

 

 

이번에 포스팅으로 소개할 게임은 일본에서는 장수게임이지만 우리나라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작품이기도 합니다.

'라이자의 아틀리에'라는 이름의 게임입니다.

 

다양한 아틀리에로 하나의 장르를 정립하기도 한 시리즈물인데요. 아틀리에시리즈에 대한 소개와 함께 신작인 라이자의 아틀리에에서 달라진 점과 대략적인 정보, 그리고 스위치 버전에 대한 설명도 같이 다뤄볼게요.

 

 

 

 

 

 

 

아틀리에 시리즈는 거스트라는 제작사에서 1997년에 '마리의 아틀리에'가 세가 새턴으로 발매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당시만 해도 흔하지 않던 연금술적인 합성 요소가 더해진 RPG로 첫 작품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이어 발매된

후속작 '에리의 아틀리에' 또한 히트를 하게 되고 시리즈물로 거듭났습니다.

 

세번째 작품인 '리리의 아틀리에' 이후로는 플레이스테이션으로 거의 독점되다시피 출시되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어렵지 않고 연금술로 다양한 아이템을 합성할 수 있으며 소녀들의 취향을 많이 반영해서 여성향 게임으로도

많이 추천받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시리즈의 인기가 반영된 것이었을까요. 제작사 거스트는 2012년 삼국지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코에이에게 합병됐고 2015년 완전히 흡수되어버립니다.

 

두 회사가 만드는 게임의 컨셉이 너무나 달라서 걱정하는 팬들이 많았는데 다행히 완전히 갈아엎지는 않고 예전의 느낌을 최대한 반영해서 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사 게임인 삼국지나 혹은 진삼국무쌍에 아틀리에 시리즈를

콜라보레이션 느낌으로 접목하는 재미를 보여주기도 했었죠.

 

시리즈의 작품들이 워낙에 많아 사골이라는 놀림을 받고 있긴 하지만 20여 년이라는 세월 동안 꾸준히 발매된 것을 보면 꾸준한 수요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이번 라이자의 아틀리에는 그동안의 시리즈에서 개선된 점을 보여줬습니다. 우선 그림체도 기존과는 달리 캐릭터들의 볼륨을 강조했고 개선된 그래픽과 3D모델링을 선보여 역대 시리즈 최고의 판매량을 보여줬다고 할 정도였습니다.

 

유저 편의성도 크게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연금술을 하는 데 있어 복잡한 요소들을 대거 제거하고 간소화하여 시리즈에

처음 입문하는 유저들도 쉼게 적응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버그 등 전작들에서 발견됐던 문제점도 최대한 개선했고요.

 

게다가 PC와 플레이스테이션은 물론이고 닌텐도 스위치로도 발매 돼서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것 또한

장점입니다. 대신 미소녀들이 대거 등장하는 게임인 만큼 공공장소에서 즐기려면 약간의 용기가 필요하기는 하죠.

 

 

 

 

 

 

게다가 제작사인 코에이테크모 측에서 한국으로 유통하는 모든 자사 게임들을 100% 한글화하지는 않는데 다행히 이번 작품은 2020년 1월 9일부로 공식 한글 패치 버전이 발매됐습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콘솔 한정이고 스팀에서 구매할 수 있는 PC 버전의 한글화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이 사실에

실망하실 수도 있지만 다행히 유저들이 직접 한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 조만간 피씨로도 한글화된 게임을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힐링되는 느낌의 신선하고 새로운 RPG를 즐겨보고 싶으신 분이라면 추천하고 싶은 아틀리에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