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 리뷰/게임

삼국지14 사양과 리뷰 35주년을 맞이한 장수 시리즈 게임

 

 

이번에 포스팅으로 소개하려는 게임은 30대 이상이신 분들이라면 한 번씩은 해 보셨을 테고 해 보신 분들이라면 한 번씩은 밤을 지새워보지 않으신 분들이 없는 게임인 삼국지입니다.

 

이번 달인 1월 16일에 삼국지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이 등장했습니다. 게임 삼국지에 대한 간략한 리뷰와 더불어 신작

리뷰 또한 곁들일까 합니다.

 

 

 

 

 

 

게임 삼국지 시리즈는 일본의 코에이 테크모 사에서 1985년 삼국지 1을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신작 포함 총 14편이 나온 장수 시리즈입니다. 올해로 발매된 지 35년이 된 게임입니다.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역사 소설 '삼국지'를  게임화 하였습니다. 소설에서 나오는 영웅들을 내가 원하는 데로 조종할 수

있으며 드넓은 중국 대륙을 통일하였을 때의 짜릿함이 정말 컸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끌었던 게임으로 1980년대 말~199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컴퓨터가 있는 가정에는 꼭 있던

게임이었습니다. 접근하기 어려운 역사라는 장르를 다뤘음에도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심지어 책이 아닌 게임으로

삼국지에 입문하거나 배웠던 사람도 굉장히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2천 년대 들어 온라인 게임의 등장으로 싱글 플레이 위주인 삼국지의 인기는 조금씩 시들었습니다. 이대로

끝나나 싶더니 2010년대 이후로 등장한 스팀 같은 플랫폼의 영향으로 다시 인기를 얻기 시작합니다. 2016년에 발매됐던

삼국지 13 한글판이 초판 3만 장 달성을 한 것이 그 증거이기도 합니다.

 

 

 

 

 

 

4년 만에 돌아온 신작 삼국지는 콘솔과 PC두 가지 플랫폼에서 구동이 가능합니다. 콘솔은 당연히 플레이스테이션 4이며 PC 버전의 사양은 CPU 인텔 i3-3220 이상, 램은 4GB 이상. 하드는 20GB 이상의 여유 공간, 그래픽은 GeForce GTX 660 정도만 되면 무리 없이 즐기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양은 차치하고 2020년에 나온 게임의 그래픽이라는 부분에서는

혹평을 받았습니다.

 

아무리 그래픽보다는 내용으로 승부하는 게임이라지만 신경 쓰지 않은 티가 너무 난다는 이유가 대부분입니다. 2016년에나왔던 전작과 그래픽상으로 큰 차이가 없어서 이러한 반응들이 나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장점도 존재합니다. 등장 장수가 1,000명으로 시리즈 역대 최다 인원이며 도시 수는 전작보다 줄었으나 중요

지점의 숫자를 늘렸습니다. 게다가 전작과 전전작에서 사라졌던 매력 능력치를 다시 부활했으며 기병 창병 보병 등의

병과를 없애고 학익진 어린진 같은 진형을 다시 만들었습니다.

 

큰 틀은 시리즈 중에서 명작으로 꼽히는 9를 토대로 11의 요소를 부분적으로 사용한 것이 이번 14편의 특징입니다.

장점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발매 이후의 평가는 부정적인 반응이 더 많습니다. 추억 보정을 해도 재미가 없다는 게 그

이유입니다. 삼국지 시리즈의 전매특허인 파워업 키트가 나오면 달라질 수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삼국지 14로 4년 만에 돌아온 삼국지 시리즈 인데요. 올드팬이면 그 시절 추억을 생각하며 한 번쯤은 해보시는 것도

어떨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