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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게임

남산의 부장들 관객수와 손익분기점 실화 바탕의 정치 누아르 영화

 

 

 

안녕하세요 최근 극장가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남산의 부장들' 이라는 영화입니다. 정치적인

내용을 다루는 영화이며 민감한 주제를 다루는 만큼 개인적인 견해는 최대한 배제하고 영화의 간략한 정보에 대해서만 리뷰를 해 볼까 합니다.

 

저는 설 연휴 첫날에 관람을 했었는데 굉장히 잘 만든 영화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정치적 메시지는 제외하고 배우들의 명품연기가 너무나 훌륭해서 상영 내내 감탄을 하면서 봤었습니다. 깊은 인상을 심어준 작품이었습니다.

 

 

 

 

 

 

 

영화는 동명의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됐습니다. 동아일보 출신의 김충식 작가가 박정희 대통령 암살사건인 10.26 사태를 배경으로 썼던 소설을 영화화하였습니다.

 

사건이 발생했던 1979년 10월 26일 기준으로 40일 동안 있었던 일을 그려냈습니다. 역사를 바탕으로 제작 됐지만 100% 사실만은 다루지는 않았고 약간의 각색도 포함됐습니다. 원작 작가의 말로는 80%가 팩트 20%는 픽션이 섞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였지만 등장인물들의 이름은 가명으로 하였습니다. 가까운 역사여서 관련 인물들 중에 생존해있는 사람이 있기도 한 만큼 혹시나 일어날 논란의 여지를 없앤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때의 역사에 대해알면 이 배우가 누구를 연기했는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극 중 실명이 나오는 인물은 김영삼 전 대통령이 유일하지만 이름만 언급되고 등장 하지는 않습니다.

 

 

 

 

 

 

창작물인 만큼 그때 있었던 일에서 약간 각색된 부분도 있습니다. 초반에 박용각 전 중앙 정보부장이 미국 하원의

청문회 에서 박통을 고발하는 내용이 나오는데 원래는 1977년에 일어난 일로 사실과는 어긋나지만 연출상의 문제로 포함시켰다고 합니다. 또한 주인공인 김규평이 5.16 정변에 참여했었다고 나오는데 이 또한 극 중 연출을 위해 각색한

것입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각색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극의 재미를 위해 설명을 하지는 않겠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100% 믿지

마시고 감상 후 실제 역사를 찾아보며 각색과 비교하는 것 또한 또 다른 재미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감독이 내부자들을 제작했던 우민호 감독이며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인 만큼 관객 수 또한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개봉 한지 불과 5일 남짓밖에 되지 않았지만 누적 관객수가 약 322만명 입니다. 손익 분기점이 500만 명인 만큼 달성에는 크게 무리가 없을것으로 보이며 여차하면 올해 첫 천만 관객의 영화도 노려볼 수 있는상황입니다.

 

하지만 극우 단체에서 영화에 대해 굉장한 반감을 가지고 있으며 15세관람 가이지만 정치적 내용을 다뤄 호불호가 갈린다는 약점도 있습니다.

 

저는 그 시대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작품

입니다. 과연 영화의 흥행가도가 언제까지 이어지게 될 지 무척이나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