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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게임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과 시리즈 순서 40여년의 장수 콘텐츠

 

 

 

이번에 포스팅으로 다룰 내용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은 시리즈인 스타워즈 입니다. 내용의 주는 작년 11월에

발매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이지만 스타워즈 시리즈 자체가 워낙 방대하다 보니 전반적인 배경에 대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권 국가들과 일본 등지에서는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지만 국내는 일부 마니아들을 제외하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블과 비교했을 때 영화관의 관객수만 봐도 알 수 있죠. 아무래도 너무 오래돼서 진입 장벽이 높다 보니 그런 게 아닐까 싶습니다.

 

스타워즈의 첫 작품이 나온 게 1970년대 후반인데 미국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그때 당시만 해도 영화를 보기가 쉽지

않은 시대였으니까요.

 

 

 

 

 

 

 

영화를 접해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도 대략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다룬 것인지는 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SF영화의 시초

라고 보셔도 되는 작품이며 영화사에 큰 획을 그었다고 해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조지 루카스 감독이 기획한 SF 액션 어드벤처 장르이며 시리즈의 첫 작품은 1977년에 나왔습니다. 이어서 후속작은

1980년, 또 다른 후속작은 1983년에 나왔고 16년이 지난 1999년에 새로운 작품이 나왔습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1977년에 상영된 첫 작품이 1탄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에피소드 4라는 부제로 나왔었고 5,6 편으로

이어지며 3부작이 마무리됐었고 1999년에 에피소드 1로 상영이 됐었습니다. 더욱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4-5-6-1-2-3

이러한 식으로 나온 것입니다.

 

 

 

 

 

 

왜 순서대로 나오지 않고 스토리의 연결을 꼬았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 텐데요. 여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작자인 조지 루카스가 처음 시나리오를 계획할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원하는 퀄리티의 영화를 만들 수 없다고 판단

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흔히 오리지널 시리즈라고 부르는 4~6편이 먼저 나왔고 16년 뒤에 프리퀄 시리즈라고 부르는 1~3편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이후에 발매된 시리즈들은 스핀오프를 제외하면 시퀄 시리즈라는 이름으로 7~9편까지 나왔는데 이 시리즈

들은 3편 이후에 나왔지만 6편과 연결되는 내용입니다. 

 

얼마 전에 신작 '라이즈 오브 스카이워커'가 개봉했었는데요 무려 42년 동안이나 꾸준하게 이어진 셈입니다. 1977년에

등장했던 배우가 나이가 들어 2019년에 다시 등장한 모습을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고요.

 

 

 

 

 

 

이렇듯 긴 세월과 많은 인기를 얻었던 스타워즈다 보니 원작 영화에서 이어진 파생 콘텐츠들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드라마, 애니메이션은 물론이고 피겨, 게임 등등 하나의 거대한 문화 콘텐츠 사업인 셈입니다. 

 

다른 콘텐츠들에 비해 유독 찬밥 신세를 면치 못했던 장르가 있는데 바로 게임 입니다. '구 공화국의 기사단'외에는

팬들에게 호평받은 작품이 거의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2019년 11월 15일에 발매된 '스타워즈 제다이 오더의 몰락'은 다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전통의 게임 명가 EA에서 만들었으며 스토리는 에피소드 3과 4 사이의 시대를 다뤄 프리퀄과 오리지널 시리즈의 요소를 함께 느낄 수 있습니다.

 

 

 

 

 

 

액션 게임이지만 단순하게 연타로만 적을 제거하는 것이 아닌 섬세한 컨트롤을 요구하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요소로 인해 난이도가 높아질 수도 있는 점을 고려해서 플레이어가 조절을 할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답답한 부분이 없이 깔끔하게 풀어내는 스토리 라인과 훌륭한 BGM, 적재적소에 등장하는 퍼즐 등 다양한 장점으로 인해

오랜만에 팬들에게 호평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불편한 맵 내비게이션과 프레임 저하, 부족한 수집 요소, 원작의 인물들이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는 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이 부분들을 감안하더라도 잘 만든 수작인 것은 확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타워즈의 팬이시라면 꼭 한 번은 해보시라고 하고 싶고 그렇지 않으신 분들이시더라도 새로운 느낌의 액션게임으로써 추천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