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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게임

블레스 모바일 이터널 언리쉬드 PC 온라인 게임의 부활

 

 

 

이번에 포스팅으로 소개할 게임은 같은 이름으로 세개가 다른 플랫폼 으로 발매 예정인 작품입니다. '블레스'라는 이름의 게임입니다. 모바일, 이터널, 언리쉬드라는 이름으로 올해 안 발매 예정인 작품들입니다. 원작인 PC 온라인에 대한 정보와 함께 같은 이름을 쓰게 된 세 개의 게임들에 대해서 각각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PC 버전의 온라인 게임은 2016년 2월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게임 사이트 '피망'으로 잘 알려진 네오위즈가 제작

하였으며  발매 당시 약 700억 원이라는 엄청난 금액을 들여 화제가 됐던 게임이기도 합니다.

 

깔끔하고 세밀한 그래픽과 현실과 비슷한 느낌의 오픈월드 시스템, 디테일을 살린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흡입력 있는

스토리 등 다양한 장점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재미없다고 평가받는 전투 시스템, 유저를 배려하지 않는 게임 시스템 등 게임 내부적인 문제들이

불거져 나오면서 발매 초반 반짝 인기몰이에만 성공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인기가 떨어지며 잊히기 시작합니다.

 

 

 

 

 

 

결국 3년을 채우지 못한 2018년 11월 국내 서비스를 종료하고 말았습니다. 농담조로 게임의 이름인 블레스라는 단어가가지는 뜻대로 경쟁 게임인 테라와 검은사막을 축복해줬다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습니다. 국내에서 서비스 종료가 되기 전 2018년 5월에는 스팀 버전으로 북미에서도 출시됐었습니다.

 

하지만 한국보다도 더 까다로운 북미 유저들을 위해 그 어떤 개선도 하지 않고 국내에서 했던 그대로 발매를 했고 해외 유저들에게 혹독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국내보다도 유저 이탈이 훨씬 빨랐고 1년 6개월 남짓인 2019년 9월

스팀에서도 서비스 종료를 하며 PC 온라인 버전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지게 됐습니다.

 

 

 

 

 

 

이렇게 사라지나 싶더니 블레스의 이름으로 세종류의 게임이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려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는

'블레스 모바일' 입니다. PC 온라인 제작사인 네오위즈가 아닌 조이시티에서 개발과 유통을 맡았습니다. 그래픽과 사운드

이외에는 전부 새로 개발하였으며 다음 달인 3월 20일 출시 예정입니다.

 

다음 소식은 '이터널'입니다. 이 게임 또한 제작사가 다른 곳이며 중국 제작사의 국내 지사인 룽투코리아에서 맡았

습니다. 이 게임 또한 모바일로 발매되며 아직 드러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블레스 언리쉬드'가 있습니다. 이 게임은 원작 제작사인 네오위즈가 개발 중입니다. 콘솔 전용이며 XBOX ONE 단독 출시 예정 입니다. 원작을 개발했던 곳이기에 앞선 두 게임들과는 달리 원작을 최대한 살릴 것이라 예상

합니다.

 

이렇게 하나의 이름으로 다양한 제작사에서 만드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개발 시간의 감소가 가장 큰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틀이 갖춰져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적은 노력만 들여도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느 정도

기본기가 보장되어 있어 위험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반면 같은 이름으로 다양한 게임이 나온다면 결국 제 살 깎아 먹기 식이 되지 않을까 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우려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고 실제로 뚜껑을 열어봐야 알 수 있는 사실이기는 합니다.

올해 펼쳐질 '블레스 3파전'에서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지 무척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