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콘텐츠 리뷰/게임

아스텔리아 스팀과 직업 비운의 국산 온라인 게임

 

 

 

이번에 포스팅으로 소개할 게임은 국내에서는 빛을 보지 못하고 사라졌지만 해외에서 주목을 받은 작품입니다.

'아스텔리아'라는 이름의 게임입니다. 현재는 스팀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재도약을 노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스팀으로 출시되기까지의 상황과 게임의 전반적인 정보, 직업 등에 대해서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아스텔리아는 바른손의 계열사인 스튜디오8에서 개발하였으며 2017년 중순에 베타서비스를 시작하여 2019년 1월 3일정식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정통 온라인 RPG라는 점을 무기로 내세웠으며 대기업 넥슨에서 유통을 맡아 출시전부터 홍보에 열을 올리던 게임이기도 하였습니다.

 

하지만 1년 뒤인 올해 1월 서비스 종료를 하며 조용히 사라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서비스 종료에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 중 넥슨의 잘못이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오랜 베타서비스로 인해 언리얼 엔진 4가 대중화된 최근에 3로 발매가 돼서 그래픽 적인 문제가 있었다고는 하지만그래픽 때문에 유저들이 이탈하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큰 이유는 넥슨의 무자비한 과금 정책 때문이라고 봅니다.

 

PC 게임 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모바일 게임 수준의 유료 과금을 요구하는 행태를 보여 유저들이 질려서 게임을 떠났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넥슨, 넷마블, NC소프트, 흔히 3N이라고 불리는 3대 대기업의 악랄한 과금유도 행위와 사행성아이템은 항상 유저들의 가혹한 비판 대상 이었습니다.

 

 

 

 

 

 

이러한 불만은 유저 뿐만이 아닌 제작사 바른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내에서는 넥슨이 유통을 담당 했지만 미국 지역에서는 제작사가 자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바른손은 넥슨의 과금 행태에 불만을 표했고 결국 상호 협의라는 명목하에 계약을 해지합니다.

 

북미 지역에서는 업데이트도 자주 진행했었지만 국내는 인기가 없는 것을 반영이나 하듯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결국 계약을 해지하고 제작사는 스팀을 통해 1월 말 재출시를 합니다. 스팀 버전의 게임은 넥슨의 악랄한

과금 정책을 모두 없애버렸습니다.

 

월 정액제로만 운영하고 있으며 게임을 하는데 있어서 추가 비용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국 서버는 운영하고 있지 않고 북미서버만 있지만 한글을 지원해 한국 유저들도 이용이 가능합니다.

 

 

 

 

 

 

게임으로 돌아가서 아스텔리아는 총 다섯가지 직업이 존재합니다. 전사인 워리어, 궁수인 아처, 힐러인 스칼라, 도적인 로그, 마법사인 메이지로 일반적인 RPG의 모든 클래스가 등장하며 각 직업별로 3가지의 2차 전직이 가능합니다. 

 

특이점은 2차 직업간의 전직도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물론 전직 전의 클래스로 돌아가는 것도 가능합니다.

직업의 이름만 보셔도 어떠한 역할을 할 지 RPG를 조금이라도 하셨던 분들은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소환수인 아스텔 입니다. 소환수는 대부분의 게임에서는 자동으로 전투를 하고 아이템을

획득하였는데 아스텔리아에서는 아스텔을 따로 조작할 수 있는 단축키까지 있어 재미를 극대화 시켰습니다.

 

사연도 많고 우여곡절도 많았던 게임이지만 스팀으로 재도약을 노리는 '아스텔리아'입니다. 과연 국내에서도 북미 만큼의 인기를 얻을 수 있을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