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밸리 낚시와 초상화 모드 힐링 인디 게임

 

 

 

이번에 포스팅으로 소개할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 엄청난 컨트롤  방대한 세계관 등의 요소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특유의 재미로 앞에서 말한 그 어떠한 조건도 없이 인기를 끌고 화제가 됐던 '스타듀 밸리'입니다.

 

그래픽의 한계를 딛고 어떻게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건지 게임에 대한 정보와 중요한 콘텐츠 중 하나인 낚시,  그리고 초상화 모드도 같이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목장이야기 시리즈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1인 개발의 인디게임입니다. 보통 인디 게임 이라고 해도 세세한

부분은 외주를 주는 경우도 많은데 그러한 것들이 전혀 없이 오롯이 혼자서 개발한 것이 특징입니다.

 

발매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해주면서 거의 모든 PC에서  구동되는 최적화와 게임성 등 장점이 맞물려 소위

말하는 대박을 쳤습니다. 1인 게임이라고는 믿기 힘든 실적을 올린 것입니다.

 

PC 버전이 인기를 끌자 이어서 콘솔 버전도 발매됐으며 모바일 버전까지 나오면서 모든 플랫폼 에서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됐습니다. 1인 게임은 보통 PC나 최근의 트렌드가 된 모바일로만 발매되는 것이 일반적인데 콘솔로까지 나올 정도면 인기가 대단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게임의 스토리는 간단합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주인공은 할아버지가 삶이 힘들면 자신이 살던 농장으로 오라는 편지를읽게 되고 한적한 스타듀 밸리로 이사를 오며  농경 생활을 시작하는 내용입니다. 흔한 농장경영 장르의 게임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혼자서 경영만 하는 것이 아닌 마을의 NPC와 교류하고 사랑도 하고 자식도 갖는 것이 가능합니다.

 

물론 선택지에 따라 막장 드라마로 만들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농장 운영을 중심으로 하는 심즈와도 비슷한 성향을 띄며 연애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미연시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게임을 이루는 요소는 농사, 목축, 채집, 채광, 낚시 등이 있습니다. 각각의 요소마다 현실적인 요소를 많이 반영했습니다.

그 중 낚시는 장소, 날씨, 계절 등 외부 요소에 따라 잡히는 어종이 다릅니다. 초반에는 자본금이 부족한데 돈을 버는

수단으로도 낚시가 이용됩니다.

 

낚싯대 또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낚싯대 뿐만이 아닌 통발도 있어 여러 마리의 물고기를 한 번에 잡을 수 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농장에서 할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낚시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이기도 합니다.이 게임의 장점이자 단점인

부분이 있는데 바로 주인공이 세금도 내지 않고 굶어 죽지도 않는다는 점입니다.

 

일반적인 시뮬레이션 게임 이라면 이런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써야 하는데 이 게임은 그러한 부분이 없습니다.

대신 돈이 어느 정도 모인 이후에는 지루해지기 마련인데 업적과 도감 수집, 아이템 등으로 이러한 지루함을 없애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스타듀 밸리는 별다른 게임 엔진이 없으므로 모드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게임입니다. 그 중에서 초상화 모드 라는 것이 있는데 원래 전신 캐릭터 모양만 나오는 기존의 대화 화면을 유저들이 직접 작업을 해서 각각의 NPC마다 초상화가

나오는 화면으로 바꾼 것입니다.

 

같은 초상화 모드라도 만든 유저에 따라 다양한 얼굴 일러스트가 존재하기 때문에 직접 찾아보시고 취향에 맞는 모드로 적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화려하거나 잔인한 콘텐츠에 지치신 분들에게 힐링을 해 주는 게임으로 자신 있게

추천하는 '스타듀 밸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