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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리뷰/게임

사이퍼즈 전적검색과 액션토너먼트 대회 시대를 강타했던 게임

 

 

 

이번에 포스팅으로 소개하려는 게임은 독특한 개성으로 한때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나 세월을 이겨내지 못하고 자연스레 잊힌 작품인 사이퍼즈 입니다. 당시에는 볼 수 없었던 획기적인 시스템을 갖춘 점이 매력적인 게임이었습니다. 게임의

대략적인 정보와 전적검색 기능, 마지막으로 배틀 토너먼트에 대해서도 함께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게임은 2011년 6월 네오플이라는 넥슨의 계열사에서 제작 및 서비스를 시작하였습니다. 네오플은 흔히 던파라고

불리는 게임을 만든 제작사로 잘 알려졌습니다.

 

근대의 디젤펑크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데 이 디젤펑크는 스팀펑크 보다는 현재에 가까운 20세기 초반의 미국을 배경

으로 하였습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활동하는 초능력자 캐릭터들 중의 하나를 골라 플레이를 하는 방식입니다.

 

 

 

 

 

 

서두에 시스템이 굉장히 독특하다고 했는데 이 게임은 AOS 장르와 액션을 합친 스타일입니다. AOS는 롤이라고 불리는 리그오브레전드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거기에 액션게임의 요소가 더해졌습니다. 롤은 컨트롤과 타이밍 등을

요구한다면 이 게임은 AOS의 요소는 줄이고 액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순발력이라든지 컨트롤 능력 등 유저의 개인적인 능력이 굉장히 중요한 게임입니다. 맵도 좁은 편이어서 40분이라는 제한시간을 채울 일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15~20분 사이면 게임이 정리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꼽히는 데 단점은 신규유저의 유입이 어렵다는 점입니다. 겉보기에는 쉬워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개인의 능력을 많이 요구하고 게다가 고질적 병인 렉이라는 문제점까지 갖고 있어 흔히 말하는 고인물 게임이 돼버리고 말았습니다.

 

렉 문제는 아직도 100% 해결되지 못했기 때문에 신규 유저의 유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게임 특유의 손맛이 생각나 다른 게임을 하다가 복귀를 한 유저도 제법 있습니다.  이런 스타일의 게임은 유일

하기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AOS의 요소가 있다고는 하지만 액션게임이기 때문에 전적검색 기능도 존재합니다.

 

현재는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에서 조회할 수 있으며 닉네임을 검색하면 전체 순위와 승률 그리고 누적 전적까지 유저의 모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별도로 백과사전이라는 것을 이용하면 플레이했던 캐릭터 별로 킬과 데스는 물론이고 도움 파괴 등 자세한 데이터까지 보여주기 때문에 내 플레이에 대해 좀 더 분석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줍니다.

 

 

 

 

 

 

지금이야 인기가 시들해졌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인기가 있던 게임인 만큼 e스포츠 리그 또한 존재합니다. 제작사 네오플이 메인 스폰서로 참여합니다. 원래는 같은 제작사의 다른 게임인 던전앤파이터와 액션 토너먼트라는 이름으로  묶여

있었으나 2018년부터 떨어져나와 '사이퍼즈 액션 토너먼트'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분류가 됐습니다.

 

롤챔스 같은 것에 비하면 당연히 이슈가 되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난 2월 2019 겨울 리그의 결승전까지 치렀습니다.

우승 상금이 2,400만원으로 게임의 인기를 고려한다면 제법 큰 액수라고 생각합니다.

 

어느덧 발매 9년 차로 중견 게임의 대열에 들어선 사이퍼즈 입니다. 계속 고인물 게임으로만 남을지, 신규 유저 유입을 위한 파격적인 이벤트를 진행할지 앞으로가 기대되는 게임입니다.